독일 코메르츠은행 마틴 콜하우센 은행장은 28일 외환은행이 은행 건실화를 위해 다른 은행과 합병을 추진할 경우 이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콜하우센 은행장은 그러나 이번 3,500억원 출자이외 추가적인 자본참여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콜하우센 은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외환은행에 대한 3,500억원 규모의 출자계약을 체결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외환은행의 합병가능성에 대해 『합병 기회가 온다면 코메르츠은행은 주주의 자격으로서 경영진과 논의할 것이고 은행건실화를 이룰 수 있다면 이를 기꺼이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자본참여가 기존 대출의 출자전환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번 출자금 3,500억원은 명백한 신규자금이며 27일 저녁 입금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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