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생보다 0.1점 높아올해 서울대 신입생 가운데 고교장 추천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정시모집 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는 27일 98학년도 입시에서 고교장 추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324명(휴학생 6명 제외)의 1학기 평균평점이 2.86점(만점 4.3점)으로 정시모집선발 학생 4,466명의 평균 2.76점보다 0.1점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단과대별로는 ▲사회대 0.21점 ▲법대 0.64점 ▲경영대 0.27점 ▲약대 0.35점 ▲농대 0.26점이 각각 높았다. 이에앞서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의 4월조사에서도 교장 추천학생들이 정시모집 학생보다 전공에 대한 사전지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 경우 고교장추천 학생은 수능성적이 상위 10%면 합격권에 들어가나 정시모집 학생의 경우 보통 상위 3%이내여야 합격할 수 있다.
서진호(徐鎭浩) 교무부처장은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한 고교장 추천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공부를 충실히 한 결과』라며 『추천학생이 정시모집학생보다 학력이 뒤떨어진다는 근거없는 인식이 불식됨으로써 앞으로 학교장 추천전형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호섭 기자>김호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