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FP 연합=특약】 미국의 세계적인 통신회사인 벨 애틀랜틱과 GTE사가 550억달러 규모의 합병을 논의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양사가 합병을 위한 막바지 고위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조만간 합병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가 합병에 성공할 경우, 최근 합병한 SBC커뮤니케이션스와 아메리테크의 규모를 능가하는 총 6,200만 회선을 가진 거대한 통신회사가 등장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미 북서부 지역의 회선을 독점하고 있는 벨애틀랜틱사와 지방 및 장거리 전화회사인 GTE의 합병계획은 최근 세계통신업계에서 이뤄진 일련의 합병작업을 끝내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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