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현재 수출 작년보다 8배 늘어 4만2,000대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현대정공의 갤로퍼가 해외시장에서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정공은 갤로퍼의 수출물량이 급증해 7월 현재 지난해보다 800% 늘어난 4만2,000대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갤로퍼는 수출물량의 60%를 까다로운 서유럽지역에서 올리는 개가를 올렸으며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시장에서는 지프차 시장점유율 2위와 4위에 올라섰다.
7월들어 올해 수출목표 5만대의 84%를 달성함에 따라 현대정공은 수출목표를 6만5,000대로 늘려잡았다.
갤로퍼의 수출확대는 최근 모터쇼참가 랠리 등의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한 인지도 상승, 지역별 수출총력시스템 등이 맞물린 결과인 것으로 업계는 설명하고 있다.
현대정공 관계자는 『유럽전역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꾸준히 참가, 인지도를 높였으며 5월 모로코 알카데 가젤랠리에서 랜드로버 등 경쟁차종을 제치고 우승, 브랜드력이 많이 향상됐다』면서 『올들어 돌입한 수출총력체제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현대정공은 올들어 수출로 내수침체를 극복한다는 목표아래 서유럽 동구 등 5개지역에 전담 임직원을 파견, 현지판매를 총괄하는 수출총력시스템을 가동중이며 국내 10개 정도인 선택사양을 수출시장에서는 100여개 로 확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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