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윤승용 기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중인 박정수(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27일 오후 마닐라호텔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잠수정 및 무장간첩 침투가 명백한 정전협정 및 남북기본합의서 위반임을 재확인했다.양국 외무장관은 그러나 북한측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대북 민간 경협은 신축성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대북 경제제재 완화에 대한 정책조율을 위해 내달 6일부터 이틀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양국 차관보급이 참여하는 고위 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또 최근 북한의 제네바 핵합의 파기 위협에 대해 강력 경고하고 경수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재원분담 협상의 조기타결에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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