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굴지의 K사는 최근 큰 낭패를 당했다. 한달전부터 바이어를 위해 준비했던 야외행사가 갑자기 쏟아진 비로 망쳐져 적지않은 손해를 입었기 때문.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경우 더이상 하늘만 탓하지 않아도 된다.지난달부터 원하는 지역의 중·장기 기상예보인 「포인트예보」를 제공해온 민간기상예보업체 「케이웨더(주)」는 다음달부터는 S보험사와 손잡고 기상보험을 선보인다.
기상보험은 「포인트 예보」를 받는 피보험자가 계약기간에 받는 강수·기온·바람 등 각종 기상정보가 틀려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보상해주는 것. 이·취임식, 영화촬영 등 일회성 행사를 대상으로 한 일반보험과 수자원공사, 한국전력, 농림부 등 상당기간 특수한 대상을 가입자로 하는 특정보험 등 2가지로 구분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미 미국 등에서는 곡물의 우박피해 등 기상재해에 대한 전천후 손해보험을 비롯한 각종 기상보험이 보편화해 있다.
한편 포인트예보는 실시 한달만에 한전과 도로공사 등 모두 100여곳에 제공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있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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