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외신】 백악관 성추문사건을 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지난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백악관 전 인턴직원 르윈스키와의 스캔들에 관해 증언토록 요구했다고 ABC 방송이 25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스타 검사가 지난주 클린턴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전하고 클린턴 대통령의 변호인들은 대통령이 연방 대배심에 출두하지 않고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미 언론들은 이와 관련,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 스캔들과 관련해 증언을 할 경우 비디오테이프를 이용한 증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이와 함께 특별검사의 질문에 서면 답변서를 제출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ABC 방송의 보도 내용에 논평을 거부하면서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현재 스타 검사와 이 문제를 논의중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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