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하려던 구두봉제공 조사○…부산 중부경찰서는 25일 중구 남포동 속칭 「시계골목」에서 시가 5억원상당의 9캐럿짜리 대형다이아몬드를 처분하려한 곽모(36·구두봉제공)씨를 검거, 조사중이다. 가로 1.41㎝ 세로 1.413㎝ 높이 0.74㎝ 크기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초대형인 이 다이아몬드는 감정가가 5억원이지만 실제 거래때는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희귀한 것이다.
경찰은 『91년 남포동 노점상에서 구입한 오리인형을 세탁중 뱃속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팔려고 한 것』이라는 곽씨의 진술이 부인의 진술과 엇갈리는 등 신빙성이 낮아 곽씨가 훔쳤거나 보석 밀수거래조직과 연계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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