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유명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즉석 과일주스와 무료시식용 냉음료에서 세균이 허용기준치의 최고 21배까지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는 25일 백화점내 휴게음식점 등에서 즉석 제조해 파는 과일주스 수정과 식혜 등 제품 20건을 수거조사한 결과, 10건에서 세균이 기준치(10만마리/㎖)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세균이 초과검출된 제품은 기준치의 21배인 ㎖당 210만마리가 나온 구 그레이스백화점내 쥬스농장의 토마토주스를 비롯, ▲신세계 영등포점 튀김코너의 식혜(95만마리) ▲롯데 잠실점 주스코너의 토마토주스(39만마리) ▲현대 천호점 베지푸룻의 토마토주스(25만마리) 등이다.
또 현대 무역센터점, 롯데 잠실점, 경방필백화점 등 무료시식코너에서 제공되는 미숫가루 선식 냉커피 등 12건에서도 세균이 기준치이상 검출됐다. 시는 적발업소를 관할 구청에 통보, 영업정지 15일과 시정명령 등의 처분을 내리도록 했다고 밝혔다.<허택회 기자>허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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