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 전문박물관인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성낙준·成洛俊)이 29일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 문을 연다.김해박물관은 대지 1만5,000평, 연건평 2,800평(지상 3층, 지하 1층)규모로 3개 전시실(연건평 900평)에 가야유물 1,300여점을 전시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동아대박물관이 1점씩 전시해온 보물 598호 오리모양토기 한 쌍, 진주박물관이 전시해온 보물 637호 수레바퀴모양토기를 비롯해 4세기 판갑옷, 봉황무늬 고리 자루칼, 4세기 새무늬 청동기, 원통형 그릇받침 등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이 상설 전시된다.
성낙준 관장은 『우리 박물관은 가야사를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핵심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박물관 소장유물은 모두 5,000여점으로 이중 1,000여점은 가야유물을 관리해온 진주박물관에서 인수했으며 나머지는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각 대학박물관에서 대여 받거나 인수한 것이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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