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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환경지수 잰다/수질·대기·행정능력 등/2001년부터 종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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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환경지수 잰다/수질·대기·행정능력 등/2001년부터 종합평가

입력
1998.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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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의 환경수준을 종합평가하는 척도인 국가환경지수(EI)가 2001년께부터 우리나라에도 도입될 전망이다.환경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환경지표 체계안」을 마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내달중 확정한다고 밝혔다.

EI는 수질과 대기분야의 현황에 대한 자료부터 행정력과 시민운동 성숙도 등 정책적 역량까지 모두 점수화함으로써 국가의 환경발전 추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국제적 환경비교기준이 되는 지수로 현재 일부 선진국에서만 채택, 산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우선 EI의 기본자료가 되는 100∼150종의 개별환경지표를 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별환경지표로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이산화탄소(CO2)배출량 등 이미 측정이 이뤄지고 있는 지표 이외에 물고기 체내에 녹아있는 중금속과 유기화합물의 양을 측정해 해당 바다의 수질을 알아내는 어류오염물질잔존지수, 오존층 파괴의 원인 물질인 염화불화탄소(CFC)의 생산업체 회수율, 산성비를 일으키는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의 감소설비 총용량 등이 포함된다.<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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