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 AFP=연합】 이란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할 수 있는 중거리미사일 발사 실험에 한차례 성공한 데 이어 추가 발사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 관리들이 23일 밝혔다.이 관리들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실험 후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추가 실험을 대비해 연료수송이 이뤄지고 있으며 로켓 원격측정장비의 전기신호가 조정되는 등 준비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테헤란과 미사일 발사실험 장소를 오간 휴대폰 통화를 탐지한 결과 가까운 시일내에 후속실험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내용도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와 관련, 미사일 발사실험이 중동지역의 안정을 해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한 번의 실험이 최근의 모든 유화 움직임을 가로막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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