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국가기관 이주로 기록될 정부대전청사 입주기관들의 이사가 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다음달말까지 이어진다.8개 외청을 비롯, 대전청사로 이전하는 10개 정부기관의 공무원은 4,100여명. 특허청이 970명으로 가장 많고 철도청 630명, 통계청 480명, 조달청 470명, 관세청 360명 등이다. 여기에 공무원 가족들까지 합치면 이주예상 인원은 약 1만3,000여명에 달한다.
또 대전청사로 옮겨질 서류와 사무집기는 1만여톤, 5톤 트럭 2,000여대분으로 이사비용만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한국통신 등은 청사 1층 로비에 입주 공무원을 위한 「원스톱 생활종합민원실」을 설치, 전입신고에서부터 자녀 전입학, 전화 및 보험이전, 자동차등록이전 등을 한꺼번에 처리해 주기로 했다.<대전=전성우 기자>대전=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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