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3일 새한종금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새한종금은 폐쇄(인가취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새한종금의 최대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새한종금의 영업정지이후 해외 투자자와 합작을 통해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실사 결과, 부채가 자산보다 3,000억원을 웃도는 등 재무상태가 새한종금측이 밝힌 내용보다 훨씬 나빠 인수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한종금은 회생할 방법이 없어 이달말 영업정지기간이 끝나면 폐쇄 절차를 밟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한종금과 함께 영업정지중인 한길종금도 증자 등을 통해 자본금을 확충하지 못한데다 제3자 인수계획도 확정치 못해 조만간 퇴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새한종금과 한길종금에 대한 인가취소 요청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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