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표면에서 인류 최초로 골프를 쳤던 미국의 첫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가 21일 캘리포니아의 병원에서 사망했다. 74세.미 해군 조종사 출신인 셰퍼드는 61년 5월5일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주선을 타고 지구궤도를 도는 역사적인 우주비행을 했으며, 71년 1월31일에는 아폴로 14호 사령관으로 달탐사에 나서 9시간의 달유영 시간 동안 달위에서 인류 최초로 골프를 치기도 했다.
셰퍼드의 우주비행은 소련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보다 23일 늦은 것이지만 미국의 우주개발계획을 개척한 공로로 79년 명예훈장을 수여받았다.<워싱턴=ap>워싱턴=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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