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선 黨 무용론까지 제기국민신당은 서울 서초에 출마한 박찬종(朴燦鍾) 고문이 8%대의 저조한 득표율로 참패하자 『당의 현주소가 드러났다』며 당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등 참담한 분위기. 소속 의원 8명의 당적변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무성하다. 다만 한나라당 전당대회(8월31일)를 지켜보고 난 뒤 실행에 옮기자는 측과 조기탈당을 주장하는 의견이 맞서 있을 뿐이다.
의원들은 각자 지역구사정에 따라 조만간 국민회의나 자민련행을 택할 것이 확실하고 C, S 의원 등은 당분간 무소속 잔류로 정국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줄곧 의원들의 행동통일을 호소하던 이만섭(李萬燮) 총재도 22일 당무회의에서는 별다른 발언없이 『금명간 다시 모여 당의 진로에 대한 의견을 결집해보자』고 말했다.
이제 더이상 어쩔 도리가 없다는 체념이 묻어있는 발언이었다.<염영남 기자>염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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