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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빗나간 의리’/수배친구 위해 경찰신분증 위조(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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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빗나간 의리’/수배친구 위해 경찰신분증 위조(표주박)

입력
1998.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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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경찰서는 22일 수배된 친구를 위해 자신의 신분증을 위조해준 이 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한상렬(韓相烈·28) 경장에 대해 공문서위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한경장은 4월 사기혐의로 수배중이던 고향친구 곽수영(29·구속)씨로부터 『다니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자신의 경찰공무원증을 복사, 위조신분증을 만들어주고 경찰관수첩과 경찰관용 구두 등까지 빌려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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