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3번째 계획변경… 5조7,019억서 7조4,862억으로 늘어인천국제공항건설 1단계사업 총사업비가 5조7,019억원에서 7조4,862억원으로 무려 31.3%나 증가했다.
건설교통부는 총사업비 증액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인천국제공항건설 1단계사업 기본계획변경안을 사회간접자본건설추진위원회 의결을 거쳐 21일 확정고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공항시설사업비는 종전 4조2,713억원에서 5조9,205억원으로 1조6,492억원이, 교통시설사업비는 1조4,306억원에서 1조5,657억원으로 1,351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95년 11월 고시된 기본계획에서 물가상승분을 감안하고 여객터미널확장공사 등 공항시설설계변경에 따른 사업비를 추가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또 변경안에서 당초 99년말까지 공사를 완료, 1년간의 종합시운전을 거쳐 2000년말 개항토록 계획했던 공항시설 완공시점을 6개월여 늦춘 2000년 중반으로 연장했다. 건교부는 그러나 종합시운전이 불필요한 시설에 대한 공기를 조정함으로써 개항은 예정대로 2000년말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92년 기본계획을 고시했던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 계획변경은 93년 8월, 95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조재우 기자>조재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