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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安心프리미엄 시대”/주공·시영아파트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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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安心프리미엄 시대”/주공·시영아파트 상한가

입력
1998.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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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위험없고 분양가 저렴/장기융자에 금리도 낮아/하반기 14,500여가구 공급국제통화기금(IMF)은 아파트선택에 있어 새로운 프리미엄을 만들었다. 이른바 「안심(安心)프리미엄」이다. 요즘 아파트 청약자들은 생활환경이나 투자가치보다 건설회사가 얼마나 튼튼한지부터 따져본다. IMF 관리체제 이후 건설회사의 잇딴 부도로 내집마련의 꿈을 날려버리는 경우가 적지않은 탓이다.

최근 대한주택공사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아파트가 주목을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업시행자가 공공기관인만큼 부도위험이 없어 입주때까지 마음 푹 놓고 기다릴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다 분양가가 싼데다 낮은 금리, 긴 상환기간(전용면적 18평이하)등 융자혜택도 많아 자금부담을 덜수 있다. IMF형 아파트인 셈이다.

▷주공아파트◁

주공은 올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일대에 11,400여가구를 분양하고 3,400여가구를 임대할 예정.

주공이 4년만에 서울지역에서 공급하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아파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45평형 2,024가구중 1차분 321가구(33평형)가 20일부터 1차분양에 들어갔다. 입주예정은 2001년 11월. 주공은 9월중 2차분 903가구(33평형 479가구, 45평형 424가구), 연말에는 공공임대주택 800가구(17∼26평형)를 추가로 분양할 방침이다.

주공아파트는 일반 민영아파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게 특징. 1차 분양하는 33평형은 주변 민영아파트(평당 490만원대)보다 5%정도 낮은 465만원선이다.

이외에도 2,300세대 규모의 서울 신림10동 재개발지구와 구리 수택지구, 광명 철산지구등이 분양대기중이다.

▷시영아파트◁

도개공이 올 하반기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모두 3,100여가구. 가깝게는 월계5지구 177가구가 이달중 분양, 9월에 입주 예정이다. 평형별로 ▲17평형 52가구 ▲21평형 99가구 ▲25평형 26가구로 분양가는 각각 5,500만원, 6,800만원, 8,200만원이다. 분양을 받게 되면 가구당 1,200만∼1,4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도 대출받을수 있다.

제2의 목동으로 불리는 신투리지구는 10월에 분양한다. 99년5월 입주. 목동아파트 11단지 맞은편 양천구 신정동 700의 1 일대로 모두 3,438가구가 건설된다.

시영아파트가 좋은 점은 일단 분양가격이 민영아파트에 비해 75%가량 싸다는 점이다. 선택사양을 달지 않고 택지를 토공이 직접 개발, 원가를 낮출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공사의 80% 단계에서 분양, 착공단계부터 분양하는 민영아파트와 비교해 20개월 가량 계약금과 중도금에 대한 이자부담도 없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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