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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긴장/민노총,오늘 금속연맹 시작 무기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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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긴장/민노총,오늘 금속연맹 시작 무기한 돌입

입력
1998.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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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한통·자동차노조까지 포함”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李甲用)이 22일 금속산업연맹의 파업을 시작으로 23일부터 산하 전체사업장의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도 법질서수호차원에서 단호대처한다는 방침이어서 또다시 노·정간 대립이 격화할 조짐이다.

민주노총은 특히 14∼16일의 파업이 금속산업연맹과 공공·공익부문 등 일부 산별조직만 참여해 효과가 적었다고 판단, 이번 파업에는 서울지하철노조를 비롯해 한국통신, 조폐공사 등의 공공부문은 물론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장까지 모두 참여키로 해 심각한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이기호(李起浩) 노동부 장관은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의 파업은 뼈저린 고통을 감내하며 경제난을 벗어나려는 국민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하고 『노동계가 대화를 통한 해결노력을 포기하고 파업을 강행할 경우 강경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3,578명을 정리해고 대상자로 확정한 현대자동차와 2,995명의 정리해고계획을 밝힌 대우자동차는 20일부터 23일까지 임시휴업조치를 내렸다.<이동국·박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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