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총연합회 “시설 갖춘 기존학원이 효율적”한국학원총연합회(회장 문상주·文尙柱)는 21일 기존 학원의 유휴인력과 시설을 IMF이후 양산된 실직자들의 직업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학원총연합회는 『정부기관에서 재취업훈련을 맡아 또 다른 유휴인력을 양산하고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시설과 인력이 완비된 기존 학원이 재취업훈련을 주관할 경우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학원총연합회는 또 『기술 사무 정보통신 컴퓨터 등 학원에서 배출하는 전문인력의 해외취업 및 송출, 외국인회사 취업을 돕기 위해 외국어학원을 직능언어취업교육으로 전환,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학원총연합회는 이를위해 실업자 교육예산을 학원에 대폭 지원하고, 실수요자들이 희망하는 직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학원총연합회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실업사태 단기해결방안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전국 6만여학원취업희망자업체를 연결하는 취업알선센터설치 등 실업대책을 제시키로 했다.<이상연 기자>이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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