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는 20일 북한의 빈번한 잠수정침투를 저지하기위해 미 태평양사령부소속 대잠장비와 병력 등이 동해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날 『하와이 태평양사령부가 해군병력과 장비, 함정 등이 한반도 근해로 파견됐다』며 『북한의 수중침투를 막기위해 한국 해·공군과 합동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해에 전개되는 장비는 구축함, 대잠초계기와 링스헬기, 핵추진잠수함 등 첨단 대잠작전장비가 망라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의 이같은 조치는 김진호(金辰浩) 합참의장이 13일 한·미군사위원회 상설회의에서 존 틸럴리주한미군사령관에게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측 요구가 있을 경우, 언제라도 병력과 장비를 지원한다는 게 미군의 입장』이라며 『미해군의 이번 작전기간은 대남침투 취약기간인 9월까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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