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與 의장표결 수용/재보선후 협상 착수/이르면 月末 院구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與 의장표결 수용/재보선후 협상 착수/이르면 月末 院구성

입력
1998.07.20 00:00
0 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8일 김종필(金鍾泌) 총리서리 박태준(朴泰俊) 자민련총재와의 청와대 조찬회동에서 한나라당의 국회의장 표결선출제안을 수용함에 따라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내달초에 국회 의장단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21일의 재·보선이 끝난 직후 22일께 총무회담을 열어 국회의장 표결선출을 비롯, 총리임명동의안 처리, 상임위원장 배분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 조속히 원구성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다.<관련기사 4면>

여당은 자민련 박준규(朴浚圭), 국민회의 김봉호(金琫鎬) 의원을 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내정했으며 한나라당이 재·보선 직후 의장후보를 선정하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가 표대결로 국회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8월31일의 전당대회를 앞둔 계파의 이해대립으로 의장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고 국민회의와 자민련도 총리임명동의안의 우선 처리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원구성 문제가 조속히 매듭될 지는 미지수다.

또한 총리임명동의 문제에 대해 여당은 의장단 선출과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총리임명동의안의 철회후 재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절충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여야는 국회의장의 표결선출에 대비한 표 확보작업에 나서는 한편, 막후 협상에서 국회의장의 합의선출을 논의하고 있어 총리임명동의 및 상임위원장 배분 등과 맞물려 의장단 선출이 표대결이 아닌 여야합의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영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