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 중국 고고학자들이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스타이쯔(石臺子) 고구려 산성터에서 고구려의 정치·경제·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물 자료를 다수 발굴했다고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발굴요원들이 1,500여년 전 건축된 것으로 보이는 스타이쯔 산성의 내부에서 발견한 2채의 건물 터에서 귀중한 실물자료 500여점을 발굴했다고 전했다.스타이쯔 산성은 이곳에 정권을 세운 고구려가 방어용으로 건축한 여러 성루 중의 하나로 동북지방의 성터 가운데 비교적 완전한 상태로 보존돼 있고 건축연대는 중국 위진(魏晉)시대(서기 220∼589년)로 믿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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