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모르즈비 외신=종합】 파푸아뉴기니 북부해안에서 17일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에 이은 거대한 해일이 발생, 최대 2,000명 이상이 사망·실종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구조반이 밝혔다.파푸아뉴기니 국가 재난센터는 북부해안 도시 아이타페항에서 30㎞ 떨어진 해상에서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 여파로 최고 10m높이의 해일이 아이타페항 인근 30㎞에 이르는 해안 지역 7개 마을을 덮쳐 지금까지 599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수백명이 실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주 ABC방송은 이번 해일로 피해지역의 가옥 80∼90%가 파괴됐으며 사망자는 2,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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