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는 16일 아태소위원회에서 한미관계 50주년기념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지난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미를 맞아 벤저민 길만 국제관계위원장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내주 중 국제관계위원회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말까지는 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이 결의안은 『대한민국 건국 50주년을 축하하고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통해 민주화를 이룩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김대중 대통령 정부가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취하고 있는 적절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통일은 궁극적으로 한국 국민들이 결정할 사안이며 4자회담은 남북대화를 보완하는 것임을 확인한다』면서 앞으로 한미 양국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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