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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해외매각 국제하청기지화 우려”/업계 부작용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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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해외매각 국제하청기지화 우려”/업계 부작용 지적

입력
1998.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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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이 기아의 경영권을 갖게 될 경우 국부 유출과 기아의 국제 하청기지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기아처리와 관련, 인수가격외에 경영능력 종합평가요소를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제시하면서 포드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기아자동차 인수전에 참여를 선언한 외국기업은 포드(일본내 자회사 마쓰다와 컨소시엄참여), 스웨덴의 스카니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기아자동차의 최대주주 포드는 세계 2위의 자동차업체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술력 자금력 경영능력등에서 국내업체를 월등하게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물론 외국기업의 기아인수땐 외자유치및 대외신용도 제고등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그러나 부작용과 후유증도 적지않다고 업계는 걱정하고 있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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