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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50년 다시뛰는 한국­다채로운 행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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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50년 다시뛰는 한국­다채로운 행사들

입력
1998.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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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자! 신명을 내자”/국제학술포럼·백서 발간/4곳서 산상축제 펼치고 광복절엔 대화합 음악제대한민국 정부수립 50주년이 되는 8월15일을 앞두고 각종 기념행사가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반세기동안 우리는 일제의 수탈과 전쟁의 잿더미에서 일어나 경제를 비롯, 사회 각부문에서 경이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그러나 양과 속도에 치중해온 성장은 이제 그 한계를 드러내 사회전체가 질과 균형으로의 전면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총리실 산하 「대한민국 정부수립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강영훈·姜英勳 전 총리)」가 총괄추진하는 「정부수립 50주년 기념행사」는 50년 전 첫 민주주의 정부수립의 의의를 재조명하고 국가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한편, 국난극복을 위한 국민역량을 결집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제헌절인 17일부터 8월15일까지로 설정된 「대한민국 50년 특별기념기간」에 펼쳐질 총 67건의 기념사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우선 정부수립 50주년의 의의를 재조명하는 사업으로 국제학술포럼(8월11∼12일), 정부조직변천50년사 등 기념백서 발간(12월), 대한민국 반세기 기록영화 제작, 3·1독립운동기념탑 건립 등이 추진된다.

국민화합과 국난극복을 위한 국민역량 결집사업으로는 국민대화합 음악회(8월15일)와 새로운 국새 제작(6∼12월), 전국순회 태극기 이어달리기 행사(7월17일∼8월15일)와 한반도되살리기 전국민운동(8월10∼16일) 등이 펼쳐진다. 특히 국민대화합 음악회는 서울 경복궁 경축식장과 독립기념관, 화개장터를 다원(多元) TV생방송으로 연결, 계층·지역·세대간 차이를 뛰어넘는 화합의 현장이 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국가 미래상 제시사업으로 정부좌표 설정및 부문별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12월)하고 세계 한민족통일회의(8월15∼20일), 교육개혁대토론회, 통일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이밖에 광복절 당일에는 북한산 백운대와 지리산 노고단, 속리산 문장대, 태백산 천제단에서 대규모 산상축제가 펼쳐진다.<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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