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개발중인 장거리 미사일의 개발과 배치를 막기 위해 북미 미사일 회담의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탄 위협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미사일 회담을 통해 이같은 미사일의 개발과 배치를 중단하도록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취소된 제3차 북미 미사일 회담을 개최하자고 북한측에 요구해 왔으나 그동안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루빈 대변인은 설명했다. 케네스 베이컨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북한 등의 미사일 위협과 관련,『미국을 공격하려는 어떤 세력들도 우리가 매우 신속하고,공격적으로 대규모 반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음을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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