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 신태영 부장검사는 16일 오후 5시 서울 명동성당을 방문, 장춘호 수석신부를 만나 이곳에서 시위중인 민주노총 지도부의 검거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직 공안담당 부장검사가 총파업과 관련, 농성장소를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신부장검사는 이자리에서 『민주노총이 2차례나 불법파행을 감행한데 이어 23일 또다시 총파업을 예고한 것은 전국민의 국난극복의지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검찰의 엄단 방침을 전하고 성당측의 협조를 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