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이 『기아자동차를 반드시 인수하라』는 「특명」을 내린 것으로 밝혀져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정명예회장이 기아·아시아 자동차 국제입찰공고 하루전인 14일 자동차인수팀을 긴급 소집해 「기아자동차 인수 준비에 만전을 다해 꼭 낙찰받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정명예회장의 이같은 지시는 그동안 현대자동차가 기아 인수에 다소 소극적인 것으로 비쳐져왔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정명예회장의 지시 이후 현대자동차 내부에는 기아 인수를 위한 준비작업이 급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삼성자동차 등 경쟁업체와 인수대상인 기아자동차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