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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평 3社·우방 ‘워크아웃’ 선정/신호그룹 3개월간 부도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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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평 3社·우방 ‘워크아웃’ 선정/신호그룹 3개월간 부도유예

입력
1998.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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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평그룹과 (주)우방이 기업가치회생작업(워크아웃)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워크아웃 대상기업은 고합 신호 갑을 진도등을 포함 6개 그룹 및 기업으로 늘어났다. 또 신호그룹은 기업구조조정협약을 적용, 3개월간 부도를 유예받게 됐다.조흥은행은 16일 거평화학 거평제철화학 거평시그네틱스 등 거평그룹 3개사를 워크아웃대상으로 선정하고 채권금융기관에 통보했다. 서울은행도 이날 (주)우방 1개사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정했다.

거평 채권단은 23일 조흥은행 본점에서, 우방 채권단은 25일 은행회관에서 각각 회의를 열어 기업구조조정협약 적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제일은행등 신호그룹 47개 채권기관은 이날 신호제지 신호유화 동양철관등 신호그룹계열 3개사에 대해 기업구조조정협약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실사를 위해 10월8일까지 3개월간 이들 회사의 융통어음 부도를 유예해 주기로 했다. 또 신호제지에 대해서는 6개월동안 1,500만달러 한도로 원자재 수입신용장을 개설하거나 지급보증을 하되 협조융자는 따로 하지 않기로 했다.<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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