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6일 기존 전지보다 성능이 월등히 뛰어난 충전용 리튬폴리머전지를 개발, 배터리생산업체인 (주)코캄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내년 초부터 월 50만개 규모로 생산한다고 밝혔다. 리튬폴리머전지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일본에 이어 한국이 3번째다. 리튬폴리머전지는 플라스틱류의 고분자물질을 이용, 기존 전지보다 무게가 30∼40% 가볍고 성능도 20% 이상 향상됐다. 연구책임자 조병원(趙炳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리튬이온전지의 단점을 극복한 「꿈의 전지」라고 할 수 있으며 연간 1,300만달러(약 169억원)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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