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과 함께 조선 3대 풍속화가로 꼽히는 긍재(兢齋) 김득신(金得臣·1764∼1822년)의 「송하모자호도(松下母子虎圖)」를 발굴, 14일 개막된 「호랑이 특별전」을 통해 공개했다.이 작품은 서울의 개인소장가가 80년대 외국에서 경매를 통해 사들인 것으로최근 박물관이 특별전을 위한 개인 소장유물 조사중 발견했다. 정양모(鄭良謨)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따뜻한 정이 흐르는 호랑이가족의 묘사는 긍재가 영모화(翎毛畵·동물그림)에도 뛰어난 화가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호랑이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8월16일까지 계속된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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