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과학관은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로봇전시회 전자박사교실 과학싹 틔움터교실등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15일 특별전시실에서 개막된 로봇전시회에서는 교육용 로봇 40여종이 갖가지 특기를 자랑한다. 8월5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선(線)을 따라 움직이는 「라인 트레이서」, 손뼉을 치면 작동하는 「메두사」, 장애물을 피해가는 「어보이더 파구」, 태양전지로 움직이는 「문워커」등 국내서 제작한 로봇을 한 자리에 모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종환(金鍾煥) 교수팀이 제작한 축구로봇과 청소로봇(서울대) 자율이동로봇(연세대) 농구로봇(아주대) 레고로봇(서울교육대)도 우정 출연한다. 로봇 관련 비디오와 영화를 상영하고 로봇그림 그리기대회가 함께 열리며 참가자들은 로봇을 조립·제작해 볼 수 있다.
서울과학관은 태양광 자동차, 물로켓등을 제작하면서 구조와 원리를 배우는 과학싹 틔움터교실도 운영한다. 반사망원경 고무동력기등 과학기자재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와 함께 9월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라디오키트등을 조립하는 21세기 전자박사교실, 화석과 광물 600여점을 보여주는 세계희귀화석 전시회가 열린다. 문의 (02)762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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