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중 최형우 “내일 꼭 가겠다”부산 해운대·기장을 보선에 출마한 자민련 김동주(金東周) 후보와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 후보의 후원자격인 박태준(朴泰俊 )총재와 최형우(崔炯佑) 고문의 선거지원 맞대결이 성사될까. 당초 두 사람은 12일의 합동연설회를 전후해 부산에서 조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고문의 뇌졸중 치료관계로 불발했다. 최고문의 부인 원영일(元英一)씨만 현지로 내려가 안후보를 지원했다.
최고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박총재는 9일에 이어 15일에도 3일 일정으로 2차 부산방문길에 올라 대대적인 지원유세를 펴고 있다. 박총재의 지원사격으로 안후보가 수세에 몰리자 최고문은 『17일 합동연설회에는 반드시 참석하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지금은 치료에 전념할 때』라고 최고문의 내부(來釜)를 간곡히 만류하고 있다.<염영남 기자>염영남>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