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장관 등 500명 참석깨끗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한 「환경방학」 선포식이 15일 오후 서울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환경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학생들은 방학기간 중 ▲일회용품 대신 다시 채워쓰는 제품 사용하기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알뜰시장 이용하기 ▲휴식장소 청소하기 ▲피서지에서 쓰레기 되가져오기 ▲식물·곤충 보호하기 ▲환경일기 쓰기 등을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이해찬(李海瓚) 교육부장관과 최재욱(崔在旭) 환경부장관은 이날 선포문과 담화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방학 중 물건 아껴쓰는 습관을 기르고 풀 한포기, 새 한마리도 지키고 가꾸는 자연사랑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환경을 사랑하는 바른 생활태도를 가르치도록 부탁했다.
이번 환경방학 중 전국에서는 환경지킴이(녹색소년단)활동, 환경캠프와 폐교활용 수련장 운영, 쓰레기 안버리기서명운동, 환경안내소 운영, 유원지에서의 환경청소(클린업) 실시, 환경백일장, 환경우수작품 공모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 환경캠프와 폐교활용 수련장에는 이장관과 최장관이 각각 일일환경교사로 참여한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 (주)유한킴벌리는 초등학생용 「환경방학 일기장」 20만부를 기증했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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