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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남한 3배 면적 산림/해조실업‘30년간 벌목권’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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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남한 3배 면적 산림/해조실업‘30년간 벌목권’획득

입력
1998.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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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조실업(대표 강남수·姜南洙)은 15일 남태평양의 파푸아 뉴기니에서 대규모 산림 벌목권을 획득하고 내달부터 벌목에 나선다고 밝혔다.산림벌목면적은 산다운주와 서던하일랜드주의 320만 헥타아르(32만㎢, 968억평)로 남한면적의 3배가 넘는 규모다. 벌목계약기간은 30년이다.

해조실업은 내달부터 라왕, 타르, 오크목등을 벌목해 1년동안은 원목상태로 한국 일본 중국등지에 판매키로 했다. 2단계로 파푸아 뉴기니 현지에 합판 및 중밀도섬유판(MDF) 공장과 2개의 제재소를 설치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연간 50만㎥의 합판, MDF, 제재목등을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해조실업은 내년에 2,179억원, 2001년 5,696억원의 매출액에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조실업은 10년전 파푸아 뉴기니에 진출해 의류를 제공하는 등 원주민과의 돈독한 유대를 형성, 산림청 허가와 함께 산림 소유주와 벌목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노희(盧熙) 해조실업 부회장은 『벌목면적이 넓어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지만 초기 투자비 조달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벌목사업에 참가할 투자자를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02)3412­2255<최원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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