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 AFP 연합=특약】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 사실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전했다.페레스 전총리는 요르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팔레스타인의 자치를 인정한 오슬로 협정을 거론하며 『우리는 히로시마가 아닌 오슬로를 겨냥해 이같은 선택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스라엘을 제압하려는 주변 아랍국들의 의도가 지속돼선 안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오슬로 협정도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스 전총리는 국방장관으로 재직중이던 50년대부터 프랑스의 도움을 받아 핵무기 개발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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