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판매 지난해 比 40%준 57만여대 그쳐올해 PC산업이 사상최초로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李龍兌)는 14일 올해 PC산업 성장율이 지난해보다 40%가량 줄어들고 판매대수는 94년에도 못미치는 11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에 따르면 98년도 상반기 전체 PC시장은 지난해 99만5,000대에서 39.8% 줄어든 57만5,000대로 집계됐다. 하반기시장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노트북시장도 예년보다 47% 감소한 5만5,000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소프트웨어부문은 기업과 가정의 수요위축으로 일반사무용, 교육, 생활문화용 소프트웨어의 판매율이 50%나 줄어들어 9,70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PC통신에서는 신규가입자, 유료정보이용률 및 해지율 감소로 정보제공업체(IP)들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터넷부문도 채산성악화로 사업중단 및 업종전환업체가 발생할 전망이며 인터넷폰 등 신부가가치 사업의 수익성은 계속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보통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업계의 구조조정 및 업체간의 전략적 제휴, 수출증대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최연진 기자>최연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