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무장간첩침투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무장간첩 침투는 명백하고 거듭된 도발행위이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정부가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은 또 천용택(千容宅) 국방·김정길(金正吉) 행자부장관으로 부터 민관군 통합방위체제 현황을 보고 받고 도발행위의 조기 발견 및 섬멸을 위해 대간첩 방위체제를 대폭 개편할 것을 지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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