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동충하초(冬蟲夏草)」가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부상했다. 동충하초란 겨울에는 벌레로 있다가 여름에 버섯이 되는 것으로 이를 누에에 인공배양하는 기술을 개발, 올 봄 양잠농가에 보급하면서 양산에 들어간 상태다. 시범적으로 계약재배를 실시한 350여 농가의 경우 35일만에 약 1,000㎏의 동충하초를 생산하는등 상업성을 확인했다.대한잠사회는 이들 농가로부터 누에 동충하초를 ㎏당 16만원에 수매한데 이어 25일까지 7,400㎏을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 잠사곤충연구소 관계자는 『누에를 이용해 동충하초를 생산할 경우 300평의 뽕밭에서 연간 약 600만원 이상의 수입이 나와 누에고치만을 생산할 때보다 6배 이상의 소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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