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李甲用)이 예정대로 14,15일 산별노조의 대규모 파업 강행방침을 재확인하고, 정부는 불법파업에 강경대처키로 해 노·정간 충돌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민주노총 산하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단병호·段炳浩)은 14일 현대자동차 대우중공업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등 산하 25개 노조 5만7,000여명이 파업에 돌입하고 15일 대우중공업의 조선부문 등이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금속산업연맹은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정부측과 합의한 사항들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어 불가피하게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5일에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 소속 한국통신 조폐공사 전국의료보험조합 등 7개노조 6만여명도 총파업에 들어가며 한국노총에서는 유일하게 산하 전국금융노련이 14일 오후 단위노조대표자회의를 열어 파업참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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