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안기부장 정보위서 밝혀이종찬(李鍾贊) 안기부장은 13일 국회 정보위에 참석, 『정부는 북한의 잇딴 침투행위에도 불구,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햇볕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이부장은 『북한은 최근 대대적 사상검열과 함께 당비서와 군장성 등 고위간부 50여명을 「본보기식」으로 공개처형하는 등 저항세력 발생소지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은 햇볕정책이 긴장조성을 통해 체제를 유지하려는 북한당국의 기본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부장은 『이에따라 북한은 강경세력을 중심으로 햇볕정책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김정일 주석직 승계의 충성선물 마련을 위해 무장간첩 침투와 테러 등 긴장조성 책동을 계속 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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