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광양, 광주무안, 고창장성을 잇는 왕복 4차선 규모의 3개 고속도로가 새로 들어선다.건설교통부는 서해안시대를 대비, 이들 3개 노선의 고속도로 신설을 추진키로 하고 현재 4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총 연장 95㎞의 전주광양 고속도로는 광양항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추진되며 서해안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동서로 잇게 될 고창장성 고속도로(25㎞)는 호남지역의 중추도로로 활용된다.
또 광주무안 고속도로(34㎞)는 2000년대초 개항예정인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를 연결하게 된다. 이들 고속도로는 타당성 조사 결과 신설 필요성 여부에 따라 모두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내년 9월까지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대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02년에 착공, 가급적 2010년안에 3개 고속도로를 모두 완공하기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대전진주 고속도로중 서진주인터체인지함양 50.2㎞를 9월말에 완공하고 시흥안산 미개통구간인 서울일직(5.2㎞)을 연내에 개통키로 했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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