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가구 등 30∼50% 정도 싸IMF체제에서의 소비생활은 「1원의 경제학」을 생활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경제한파 속에서 가계살림을 꾸려가는 주부들은 줄어든 소득을 감안해 한 푼이라도 더 싼 곳을 찾아다니는 다리품이라도 팔아야 할 지경이다.
가구 의류 스포츠용품 등을 구입할 경우 좀 불편하더라도 상설 할인매장을 찾는게 좋다. 매장마다 제품이 들어오는 시기가 다르지만 보통 금요일에 물건이 많이 출하돼 쇼핑포인트를 금요일에 맞추면 알짜제품을 건질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백화점들도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백화점을 찾을 경우 이들 매장을 들러보는게 좋다.
■의류:서울 송파구 문정동 상설할인매장에서는 유명브랜드제품을 30∼5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주로 재고상품을 취급하지만 신상품도 종종 들어온다. 「리바이스」「리」「닉스」「베이직」 등 청바지제품은 보통 5만∼8만원선. 원피스 블라우스 6만∼8만원, 투피스정장 15만∼20만원선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지하철 8호선 문정역에서 내려 1번출구 문정동사무소 쪽으로 나오면 된다.
■가구:「일산가구공단」에서는 1백여개 전시판매장과 250여개 가구공장이 밀집해 있어 시중가보다 15∼20% 싸게 판다. 일산신도시에서 금촌방향 10분 거리에 있다.
「마석가구공단」도 전문가구단지. 장식장 문갑 화장대 등 원목혼수세트를 100만원대에 판다. 식탁과 침대도 시중가보다 30∼40% 할인해주고 고객의 취향에 따라 「맞춤가구」도 제작해준다.
■스포츠용품:국제상사는(프로스펙스) 용산 구로 창동 목동 등에서 재고상품을 의류는 50%, 운동화 및 레저용품은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오륜동 역삼동 구로공단 등에 있는 화승의 상설할인매장 「르까프 오프마트」에서도 신발재고품은 40∼50%, 의류는 45∼70% 할인해준다.<최형철 기자>최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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