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이 올해말 사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익명의 재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 강력한 권한을 지닌 루빈 장관의 시대는 지나갔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루빈 장관의 동료들은 루빈이 올해말까지는 관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루빈의 부인이 워싱턴 생활을 싫어해 지난 5년반 동안 뉴욕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도 그가 사임을 고려하고 있는 이유들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회가 국제통화기금(IMF) 기금을 증액하려는 루빈 장관의 정책을 반대하고 있는 것도 그의 사임설에 대한 하나의 근거가 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뉴욕=afp>뉴욕=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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