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슈퍼체인업체인 월마트사는 10일 한국에 10개 매장을 개설하는 등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월마트 인터내셔널사의 봅 마틴사장은 이날 『아시아 지역은 장기적으로 높은 매출신장이 예상되는 큰 시장』이라며 『아시아 시장확대 방안의 하나로 중국에 이어 한국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마틴사장은 이와 관련, 현재 한국내에 개설돼 있는 4개의 기존 슈퍼체인 매장을 인수하고 6개 매장을 추가로 건설, 1단계로 10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마트 인터내셔널은 이를 위해 서울과 대전에 4개 점포를 갖고 있는 「한국 마크로」의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월마트 인터내셔널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93년에 설립, 현재 7개 국가에 총 600개 점포를 갖고 있으며 1월말로 끝난 97 영업연도의 매출액은 75억달러, 당기순익은 2억6,2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뉴욕=윤석민 특파원>뉴욕=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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