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여장에 담아한경직목사 기념사업회(이사장 이철신 목사)는 광복이후 한국교회의 부흥에 크게 기여한 추양(秋陽) 한경직(韓景職·96) 영락교회 원로목사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자료집 「사진으로 보는 한경직목사」를 최근 출간했다.
사진집은 한목사의 60여년에 걸친 목회활동을 선교 교육 봉사 등 3분야로 나눠 390여점의 사진으로 증언하고 있다. 성장과정, 초기사역, 봉사활동 현장, 영락교회의 변천을 보여주는 사진과 한목사 평전을 담은 사진집은 교회사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한목사 평전은 교회사가인 김수진 목사가 집필했고 편집은 사진작가 김응호 한국교회사료연구원 사무국장이 맡았다.
1902년 평남 평원에서 태어난 한목사는 1933년 신의주 제2교회 전도사로 목회를 시작, 영락교회건립 등 선교에 힘쓰는 한편 각종 사회사업도 활발하게 펼쳤다. 73년 은퇴한 뒤 경기 광주군 남한산성내 영락교회 사택에서 기거하고 있으며 94년 건강이 나빠진 뒤에도 매주 수·일요일 영락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8일 영락교회에서 사진집을 한목사에게 전달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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