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11일 PC통신을 통해 알게된 여대생들에게 연예매니저를 사칭하며 관계를 맺고 상습적으로 금품을 받아 가로챈 남모(26·무직·서울 광진구 구의동)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해 11월 PC통신 대화방을 통해 사귄 백모(20·K대1)씨에게 자신을 인기가수 이모씨 매니저라고 속인뒤 『사업상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신용카드 4장을 받아 2명의 여대생들로부터 1,500여만원의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